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자부심이었던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걸 즐깁니다. <br /> <br />기축통화 위상보다는 '미국 우선주의'에 기반한 수출 실리를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전 아주 좋다고 봅니다. 달러 가치를 보세요.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들을 봐요. 지금 달러 흐름은 아주 훌륭합니다.] <br /> <br />제조업 부활을 지휘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런 기조에 이론적 정당성을 부여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약달러를 '정상화'로 규정하며 미국 수출과 GDP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정반대의 목소리를 냅니다. <br /> <br />달러가 급락해 기축통화의 신뢰가 흔들리면 해외 투자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베선트 / 미국 재무장관 : 빌 포스터(미국 하원의원)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하시나요, 아니면 약한 달러 정책을 지지하시나요? 베센트 : 우리는 항상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긴박한 대립 구도 속에서 양측을 조율하던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결국 겸임하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사임이지만, 본격적인 약달러 기조 강화에 앞서 연준 독립성 논란을 털어내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마이런 / 연준 이사 : 대통령에게 고용 증대와 물가 안정을 위한 경제 정책을 자문했습니다.행정부와 연준은 고용과 물가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.] <br /> <br />마이런 이사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털어내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차기 연준 의장을 통해 더 강력한 저금리와 약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포석입니다. <br /> <br />'말'로는 신뢰를, '속'으로는 실리를 챙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중 전략이 세계 경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141733320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